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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누구를 향한 일갈일까? "모두 힘들게 하는 놈들, 없어져야 한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8-21 16:24 송고
배우 김수로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배우 김수로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배우 김수로가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방역 당국과 국민들이 함께 애써 이뤄놓은 공든 탑이 한순간에 무너질 위기에 처한 현실에 대해 시원한 일침을 날렸다.

김수로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로 표현 못하…"라는 글과 함께 사진으로 만들어진 글귀를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모두를 힘들게 하는 놈. 그런 놈들은 세상에서 없어져야 한다"는 짧지만 강렬한 글귀가 담겨있었다.

그의 사이다 발언이 구체적으로 누구를 지칭하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 사태에 대한 원인 제공자들이거나 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적인 지침조차 지키지 않는 불특정 다수를 향한 '분노의 일갈'이 아니겠느냐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이를 접한 동료 배우 신현준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그를 응원했다.

배우 김수로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배우 김수로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김수로는 지난달 5월엔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맞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을 향해 "지치지 않는 게 중요해요. 뒤를 돌아봐요~ 본인이 훌륭하게 이만큼 걸어온 걸 자랑스러워 해야 합니다" 라면서 그들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를 남긴바 있다.

앞서 같은달 9일에도 "의료진 여러분 덕분에 우리 대한민국은 함께 코로나 19 위기를 극본해 나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며 의료진들에게 또한번 감사함을 표했다.

덕분에 챌린지란 코로나19 진료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의료진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을 사진 등으로 표현해내는 것을 뜻한다.

한편 수많은 누리꾼들은 김수로의 SNS에 "맞는 말 백 퍼센트 공감하는 말들 속이 너무나도 상합니다", "속에서 열불이 납니다. 뉴스를 들을 때마다 속에서 불이 납니다", "정말 답답하고 문구 한마디에 속이 시원합니다"라면서 함께 분노했고 또 공감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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