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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광훈과 집회측, 생화학 테러 집단…정부가 직접 통제해야"

"정부, 비상권한 써서라도 진원지 발본색원해야…결단 촉구"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2020-08-20 08:43 송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박주민, 이낙연 후보와 토론하고 있다. 2020.8.1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박주민, 이낙연 후보와 토론하고 있다. 2020.8.1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20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주최자를 "사실상 테러 집단"으로 맹비난하고 "정부가 직접 통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행법하에선 정부의 선제적 조치가 거의 불가능하다. 정부가 비상대권을 발동해서라도 문제의 진원지를 추적해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저강도 전쟁이 있듯이 이들은 저강도 테러를 기도했고 종교 세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여러분은 자신과 이웃을 숙주 삼아 바이러스의 확산을 조장하는 일종의 생화학 테러 집단이 아닌가. 사회 불안을 키우고 민심 이반을 이끌어 문재인 정부를 뒤흔들고 마침내 정권 붕괴까지 노리는, 사실상 정치 세력이 아닌가"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그 당 원내대표는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정권에 반대하고 비판한 메시지는 또 달리 봐야 한다고 했다. 그래도 여러분과 한 편이 아닌가. 여러분의 배후에는 보수 야당인 통합당이 있는 듯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위협은 구체적이고, 파국은 우리 앞에 와 있다. 이처럼 뒤따라가며 문제를 해결하려 하다간 문제가 더 커질 뿐"이라며 "사법 당국을 비롯한 정부의 결단을 국민과 함께 간절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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