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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때 창녀 통해 성교육시킨 나쁜 아빠 처벌 원한다"

캐나다 패션 억만장자 피터 니가드 두 아들 소 제기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2020-08-18 22:24 송고
피터 니가드© 뉴스1
피터 니가드© 뉴스1

캐나다 패션업계의 거물 피터 니가드(79)가 자신의 두 아들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니가드의 두 아들이 지난 16일 맨해튼 연방법원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니가드에게는 7자녀가 있으나 소장을 제출한 이들이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은 소장서 아버지 니가드가 미성년자 시절 창녀를 통해 자신들의 동정을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아버지가 "남자로 만들어 주겠다"며 당시 여자친구이던 여성과 강제로 관계를 갖게 했다는 것. 이 여성은 전업 성매매여성으로 알려졌다. 

두 아들은 자신들이 14년 차이를 두고 같은 여성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말했다. 한명은 14세, 다른 한명은 15세되던 해였다. 캐나다 법률은 16세때부터 합의에 의한 성관계를 인정하고 있다.

니가드측 변호인은 17일 아들들의 소 제기에 "일련의 악의적 모략들속에 이어지는 또하나의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니가드 인터내셔널 창업주로 억만장자 패션디자이너인 니가드는 현재 여성 10여명으로부터 성폭행, 인신매매 혐의 등으로 제소된 상황이다. 니가드가 모델 취업 등을 미끼로 유혹해 바하마 별장 등에서 미성년자이던 자신들을 유린했다는 것이다. 앞서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2월 혐의와 관련 니가드의 회사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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