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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업특화 AI·SW 인재 3만7000명 키운다…전국 4개권역 선정

부산·경북·광주·대전 주관 중심 4개 컨소시험 선정
8월 공간조성 시작· 교육생 선발 후 10월 교육 시작 예정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20-08-18 16:54 송고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개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08.18 /뉴스1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개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08.18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사업을 수행할 4개의 협력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역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사업은 한국형 뉴딜 중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핵심인재 10만명 양성을 위한 과제 중 하나로, 지역 산업계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혁신 성장을 이끌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2020년부터 4년간 권역별로 50억원씩 매년 지원하며, 수도권을 포함해 2025년까지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핵심실무인재 3만7000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협력체(컨소시엄)는 △부산(주관)·울산·경남 △강원·경북(주관)·대구 △광주(주관)·전북·전남·제주 △대전(주관)·충남·충북·세종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4개 협력체는 8월 말부터 ICT콤플렉스의 공간 조성을 시작하고 교육생을 모집해,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각 권역은 지역·특화 산업에 맞춘 교육·훈련 과정으로 운영된다. 
각 권역에는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거점(Hub) 1개소와 이와 연계하여 운영되는 인공지능 복합교육(AI 복합교육) 공간이 여러개 만들어진다. 주관 지자체에 설치되는 이노베이션스퀘어 거점은 ICT 콤플렉스와 AI복합교육 공간이 함께 만들어지며, 나머지 지자체에는 AI복합교육 시설이 설치되 권역 곳곳의 교육을 맡는다.  

ICT 콤플렉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교육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제품 개발과 테스트를 위한 고성능 장비, 서버 및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등을 제공하고, 프로젝트, 커뮤니티 공간 지원, 각종 네트워크 행사, 기술 세미나 등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AI복합교육 공간은 기초에서 고급까지 수준별 인공지능·블록체인 등 신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기업이 참여한 프로젝트형 교육과정 등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부산, 울산, 경남 권역에서는 부산 센텀벤처타운에 이노베이션스퀘어를 구축하고 울산, 창원 등 두 곳에 AI복합교육공간을 구축해 운영한다. 기업 견학, 창업 상담(멘토링), 경진대회, 인공지능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세미나와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강원, 경북, 대구 권역은 김천혁신도시에 ICT이노베이션스퀘어를 조성하고, 대구, 포항, 강릉, 원주, 춘천 등 다섯 곳에 AI복합교육공간을 구축·운영한다. 강원도와 경상북도는 넓은 지역에 걸쳐있는 만큼 다수의 AI복합교육공간 운영을 통해 교육 참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찾아가는 인공지능 교육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 전북, 전남, 제주 권역은 광주영상복합문화회관에 이노베이션스퀘어를 조성하고, 전주, 광양, 나주 등 세 곳에 AI복합교육공간을 구축한다. 광주광역시는 광주 AI직접단지 내 입주 기업, 데이터, 창업 공간 등 산업 인프라를 활용하여 교육생들의 취·창업을 지원한다.

대전, 충남, 충북 권역은 대덕 연구개발 특구 중심지에 이노베이션스퀘어를 조성하고, 청주, 아산, 세종 등 세 곳에 AI복합교육공간을 구축·운영한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을 통해 지역 산업계에 부족한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핵심 인재를 양성해 지역 산업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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