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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농업 분야 장마철 후속 조치 강조…"난관 극복해야"

큰물 피해 속, 정면 돌파전 주요 지표인 '다수확'에 집중
후반기 비배·감자밭 관리·병충해 방지 등 여러 사업 요구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0-08-18 09:28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양강도의 감자 생육 후반기 비배관리 기술을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양강도의 감자 생육 후반기 비배관리 기술을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장마철 홍수 피해를 입은 북한이 그간 공들인 농작물 생산에 피해가 없게 하자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장마철 조건에 맞게 농작물 생육 후반기 비배관리를 더욱 짜고들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최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각지에서 비가 계속 내리고 해비침률(일조율)이 떨어지는 것을 비롯하여 농작물 생육에 불리한 조건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문은 "이런 난관을 극복하고 뜻깊은 올해에 당이 제시한 알곡 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자면 협동벌마다에서 농작물 생육 후반기 비배관리를 더욱 짜고 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의 농사는 과학농사이며 모든 영농작업이 기술 작업"이라면서 "기술일꾼들은 창조적으로 사색하여 다수확을 담보할 수 있는 과학적인 방도를 찾아 쥐고 농작물 생육 후반기 비배관리를 현실 조건에 맞게 작전하고 지도하여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북한은 올해 정면 돌파전의 주 타격전방으로 정한 농업 부문이 최근 홍수의 영향을 받지 않게 바짝 고삐를 쥐는 모습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3일 당 정치국 회의를 통해 올해 10월10일 당 창건 기념 75주년까지 홍수 피해 복구를 마무리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신문은 특히 황해남도를 과학적인 후반기 비배관리의 모범사례로 들고 "도안의 모든 농장들이 논물관리, 잎덧비료 주기, 병해충 피해막이로 끓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도 농촌경리위원회 일꾼들이 "잎덧비료 주기에 의한 논벼 영양관리, 지대적 특성에 맞게 논물관리를 하는 문제, 살균제와 나비 등을 이용한 병해충 피해막이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내밀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벼농사뿐만 아니라 감자밭에서도 후반기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의 최대 감자 생산지인 양강도의 일꾼들과 농업근로자들은 감자 생육 후반기 비배관리를 과학 기술적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중 양강도 대홍단군에서는 감자 역병에 대한 예찰 예보 사업을 강화하고 농약을 시기에 맞게 분무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신문은 이 외에 별도의 기사에서 각지 식물방역소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농작물의 생육시기별에 따르는 병충해 방지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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