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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장미여사 파죽의 5연승…보이스킬러=민우혁(종합)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0-08-16 19:41 송고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복면가왕' 장미여사가 5연승에 성공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장미여사가 보이스킬러로 출연한 뮤지컬 배우 민우혁을 꺾고 가왕 집권을 이어갔다.
이날 2라운드에서 다이버는 윤하 '기다리다'로 매력적인 음색을 자랑했다. 처녀귀신은 박진영의 '음음음'으로 걸크러시 면모를 뽐냈다. 투표 결과 처녀귀신이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다이버와는 5표 차이였다.

다이버는 그룹 티아라 소연이었다. 씨야 이보람이 추측한 사람이 맞았다. 이보람은 "같은 회사에서 데뷔하기 전부터 쭉 봐왔다"며 울컥했다. 그는 "이 목소리는 그 친구밖에 없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한동안 소식을 몰라서 궁금했다. 이렇게 용기를 내서 나와준 게 고맙다. 다행이고 반갑다"고 말했다.

소연은 녹화일 기준 다음날이 티아라 데뷔 11주년이라 뜻깊다며 "팬분들이 '복면가왕'으로 컴백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솔로로 첫 방송을 한다면 꼭 '복면가왕'으로 인사를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너무 떨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이스킬러는 김범수의 '끝사랑'을 불러 기립 박수를 받았다. 여름아 부탁해는 김종서 '플라스틱 신드롬'으로 맞섰다. 투표 결과 보이스킬러가 19 대 2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다.
여름아 부탁해는 실제 '여름아 부탁해'를 부른 인디고의 곽승남이었다. 모두를 놀라게 한 반전이었다. 가면이 스포일러였던 것. 곽승남은 연기자로 변신해 활동 중이었다.

곽승남은 "햇수로 26년 정도 활동했는데 저를 잘 알고 있는 분이 없어서 배우를 활동하는 곽승남이라고 인사하고 싶어 출연했다"라며 "95년에 데뷔할 때 부담감에 연습을 많이 하다가 성대 결절이 와서 자신감이 없었다. 스스로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었다"고 밝혔다. 곽승남은 '여름아 부탁해'를 앙코르로 선보였다.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처녀귀신은 영턱스 클럽의 '타인'으로 보컬과 랩을 동시에 소화했다. 보이스킬러는 들국화의 '제발'로 승부수를 띄웠다. 투표 결과 보이스킬러가 장미여사의 상대로 결정됐다. 처녀귀신은 가수 치타였다. 치타는 "또 도전하게 만들고 나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노래를 조금 더 한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장미여사는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로 방어전에 나섰다. 투표 결과 장미여사의 5연승이었다. 보이스킬러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었다. 민우혁은 "뮤지컬배우는 표정, 몸짓 등 많은 걸 활용하는데 목소리만으로 과연 승부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용기 내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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