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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김호중vs신유, 우열 가리기 힘든 무대로 '동점'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0-08-15 19:21 송고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김호중과 신유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무대를 보여줬다.
1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구윤, 신유, 김호중, 영기, 박서진, 신인선이 강진, 진성의 명곡을 재해석했다.

이날 세번째로 무대에 오른 영기는 강진과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10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강진의 '땡벌'을 부르고 합격했다. 이번에도 영기의 선택은 '땡벌'이었다. 정재형은 슬픔을 웃음으로 승화하는 영기를 찰리 채플린에 비유했다.

'땡벌'은 원래 나훈아의 곡인데, 나훈아가 강진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것이다. 강진은 "왜 영기처럼 안무를 곁들여서 하지 않았을까 후회했다. 앞으로 영기 스타일로 무대를 할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호중과 영기의 절친 대결에서 김호중이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 신유는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준비했다.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그는 내레이션을 더해 새롭게 편곡했다. 무대를 본 영기는 "발라드에 백지영이 있다면 트로트에는 신유가 있다"고 신유의 감성을 높게 평가했다.
진성은 "이 노래는 타이틀곡으로 받은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인생 역전을 시켜준 곡이다. 6년 동안 노래방 애창곡 1위다"라며 "신유가 제2의 '안동역에서'를 탄생시켰다. 이런 후배들이 있다면 트로트가 영원할 것 같다"고 극찬했다.

투표 결과 김호중과 신유가 동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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