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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초점] '오케이 마담' vs '국제수사', 여름 흥행 2차 대결…장르는 코미디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0-08-15 06:30 송고
'오케이 마담' '국제수사' 포스터 © 뉴스1
올 여름 영화 '반도' '강철비2: 정상회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텐트폴로 나선 영화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극장가의 구원 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기세를 이어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국제수사'(감독 김봉한)가 코미디로 여름 극장가 2차 흥행 대결을 펼친다.

지난 12일 개봉한 '오케이 마담'은 한국 최초 기내 액션을 소재로 한 영화로,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평범한 부부가 그간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다.

'미쓰 와이프'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엄정화는 '찰진' 액션을 선보인다. 극 중 찰진 손맛으로 골목시장을 접수한 꽈배기 맛집 사장 이미영 역을 맡아, 엄정화가 바라던 '액션 로망'을 풀어낸 것이다. 특히 그간 '해운대' '댄싱퀸'으로 흥행성과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엄정화가 출중한 액션 코미디 실력을 선사해 눈길을 끈다. 더불어 '내안의 그놈'(2018)으로 바디 체인지 코미디를 탁월하게 표현해 웃음을 안긴 박성웅이 '오케이 마담'에서 애교 달인 사랑꾼으로 등장해 엄정화와 남다른 케미를 뽐내 호평을 얻고 있다.

'오케이 마담'은 개봉 후 이틀간 20만 명 이상(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14일 기준)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예매율 역시 25% 이상(14일 오후 기준)으로 꾸준한 흥행세를 예고했다.

'오케이 마담'에 이어 오는 19일 개봉을 앞둔 '국제수사'도 코미디 장르다. 난생 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으로 촌구석 형사 병수 역의 곽도원, 병수의 수사 파트너가 된 현지 관광가이드 만철 역의 김대명, 필리핀 범죄 조직의 정체불명 킬러 패트릭을 맡은 김희원, 병수의 '웬수' 같은 죽마고우 용배를 맡은 김상호가 출연해 '짠내 나는' 코미디를 선보인다.

특히 최근 '남산의 부장들' '강철비2: 정상회담' 등으로 진지하고 선 굵은 연기를 펼친 곽도원이 '국제수사'를 통해 인생 첫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는 점에서 기대 포인트로 꼽힌다. 곽도원은 제작보고회에서 "연극에서는 코미디를 했으나, 영화에서 공직자와 같은 역할로 첫 단추를 채우다 보니 이런 역할만 맡아 왔는데 이번에 시나리오가 정말 재밌어서 코미디에 도전하게 됐다"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오히려 꼬이는 모습을 통해 코미디를 만들어냈다"고 예고했다.

'국제수사'는 '셋업 범죄'라는 낯선 소재를 장르적 재미로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라 기대감이 모아진다. 김봉한 감독은 "셋업 범죄가 남한테 뒤집어 씌우는 범죄로, 최근 조명받기 시작한 형태"라며 "이러한 범죄로 인해 억울한 사람이 생기고 있는데, 그 부분을 다뤄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코미디에 액션을 결합한 '오케이 마담'과 '국제수사'가 여름 극장가에 출격하며 2차 흥행 대결을 펼친다. 코로나19 속에서 두 영화가 흥행을 견인하며 극장가를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 넣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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