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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직원 옷 입고 부의함 통째로 훔친 30대 검거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2020-08-14 09:56 송고 | 2020-08-14 10:15 최종수정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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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에서 장례식장 직원 차림으로 부의함을 통째로 훔쳐간 3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3시쯤 사천의 한 장례식장 2층 분향실에서 부의함을 통째로 훔쳐 달아났다.

유족이 이날 오전 7시께 부의함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분향실 CCTV 확인으로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A씨가 부의함을 들고 나가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분향실에 들어가기 전 1층 사무실에서 장례식장 직원의 상의를 훔쳐 입고, 분향실 밖에서 10분 정도 대기하다 유족이 잠 들자 들어가 부의함을 통째로 훔쳤다.

경찰은 A씨가 최근 진주에서 발생한 절도사건 피의자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 추적을 벌여 12일 오후 5시께 사천의 한 리조트 영화관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동종 전과 등 10범인 A씨의 여죄를 파악 중에 있다.

경찰은 부의함에 든 봉투의 금액을 2000만원 정도로 추정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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