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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뼈 부상' 김신욱…"4주 후면 복귀 가능" 시즌 아웃설 일축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0-08-13 14:18 송고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의 김신욱이 부상으로 약 4주 동안 결장할 전망이다. © AFP=뉴스1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의 김신욱이 부상으로 약 4주 동안 결장할 전망이다. © AFP=뉴스1

중국 슈퍼리그에서 부상을 입은 김신욱(32‧상하이 선화)이 4주 정도 경기에 뛸 수 없을 전망이다.

김신욱 에이전트 최동현씨는 13일 뉴스1과 통화에서 "복숭아뼈 쪽에 실금이 미세하게 갔다. 인대 부상은 당하지 않았다"면서 "2~3주 회복에 집중하고, 컴퓨터단층촬영(CT)을 다시 찍어 상태가 좋으면 경기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중국 매체에서 제기한 시즌 아웃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상도 크게 당하지 않고, 인대도 다치지 않아 빨리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4주 후면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욱은 지난 10일 중국 다롄의 진저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롄 프로와의 2020 슈퍼리그 A조 4라운드에서 전반 7분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17분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신욱은 경기 후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빠져 나갈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상하이 선화는 지난 12일 김신욱이 정밀검사를 실시 한 결과 부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씨는 "원래 오른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경기 당시 상대 수비수 발에 눌리면서 발목이 꺾였고, 충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김신욱의 부상으로 상하이 선화는 전력약화가 불가피해졌다. 중국 매체 텐센트 뉴스는 "김신욱은 최강희 감독 전술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김신욱이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해 여름 최강희 감독의 부름을 받고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김신욱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골을 넣었다. 특히 중국 FA컵 결승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면서 1, 2차전 합계 3-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상하이 선화의 최전방을 지키면서 4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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