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소재 489억원에 경매된 저택에서 30년 된 시신이 발견됐다. <출처=다니엘포닷컴> |
프랑스 파리에 있는 3510만 유로(489억원)짜리 저택 지하에서 30년 묵은 시신이 발견돼 현지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1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과거 시인 프랑수아 코페 등이 거주했던 이 저택은 18세기 중반부터 비어 있다가 지난 1월에 한 사업가에게 팔렸다.
하지만 리모델링 작업 중이던 지난 2월26일, 지하실에서 오래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뼈가 부러져 있었고 칼에 찔린 흔적도 남아있었다.
당국이 저택에서 발견된 서류를 조사한 결과 이 시신의 정체는 장 피에르 르노라는 남성이며 사망한 지는 30년이 됐다는 결론이 났다.
다만 피해자가 저택 내부에서 피습을 당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저택 경매를 담당한 브루노 피카르 변호사는 "아무도 저택 지하실을 방문하지 않아 시신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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