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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와 무역협의서 틱톡 문제 제안…난항 예상"-블룸버그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0-08-12 20:24 송고 | 2020-08-13 18:00 최종수정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중국이 미중간 무역 협의에서 최근 갈등을 더하고 있는 틱톡, 위챗 문제를 의제로 강하게 밀어붙일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양국 고위급간 화상회의가 빠르면 이번주 내 열릴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양국은 이번 고위급 회의에서 1단계 무역합의의 이행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전날(11일) 기자회견에서 미중간 1단계 무역합의가 파기될 가능성은 없다고 장담했다.

하지만 중국이 틱톡, 위챗 등 자국 IT 기업에 대한 트럼프 미행정부의 제재 문제를 새롭게 제기할 경우 협의는 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협의에서 미국산 농산물 수입, 위안화 환율 문제에 더해 국가안전보장을 이유로 틱톡, 위챗의 모기업과 거래를 금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도 어젠다(의제)로 다루자고 제의했다.
양국 1단계 무역합의는 서명 7개월이 됐지만 중국이 약속한 미국산 농산물 수입 조치도 계획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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