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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남편 승차감 소형차"…여경기동대 간부, 대원들 성희롱 의혹

경찰 감찰조사 착수…"관련 진정 받아 사실관계 확인 중"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2020-08-11 12:44 송고
© News1 DB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 산하 여경기동대에서 여성 간부 A씨가 팀원들에게 성희롱과 모욕성 발언을 일삼아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감찰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1일 산하 경찰기동대 소속 간부 A씨에 대한 팀원들의 진정을 지난달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함께 근무 중인 직속 여성 기동대원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지속한 의혹을 받는다.

예컨대 A씨는 남편과 불화가 있는 팀원에게 "남편을 며칠 굶기고 청소하는 척하면서 살짝 속옷을 내리라"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 남편 승차감은 외제고 다른 누구 남편은 소형차"라는 식의 성희롱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팀원들의 외모를 평가하는 발언도 수시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원들은 애초 직속상관을 찾아가 고충을 털어놨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자 서울경찰청에 진정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팀원들의 진정 사실을 알고 진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경찰은 "팀원들이 관련 진정을 제기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