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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석열 한때 출마검토' 증언이…'정치'에 뜻있는 '정치검사'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8-11 10:57 송고 | 2020-08-11 16:27 최종수정

한겨레 유튜브 채널인 '김이택의 저널어택'은 지난 8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2016년 무렵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의 출마제의를 받자 '경합지역 유세를 다녀 박근혜 정권에 타격을 줄까'라며 출마여부를 검토한 적 있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1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박근혜 정권에 타격을 주기 위해 한때 출마를 검토한 적 있었다'라는 사실을 소개했다. 윤 총장이 '정치'야망이 있는 정치성향의 검사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분석됐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별한 언급없이 한겨레신문 유튜브 채널인 '김이택의 저널어택'을 링크했다.

지난 8일 저널어택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치권 러브콜을 받았다고 알려진 내용과 더불어 "그때 사실 본인(윤 총장) 경합지역 유세를 다니며 박근혜 정권에 타격을 줄까(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이건 본인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다"라고 새로운 내용을 전했다.

이어 저널어택은 "물론 주변에서 말려서 접었지만 이런 걸 보면 윤 총장이 정치하지 말란 법은 없는 것 같다"며 윤 총장이 정치성향을 가진 듯하다고 평가했다.  

윤 총장은 지난해 총장 인사청문회 때 2015년과 2016년 여야로부터 총선 출마제의를 받은 적 있다고 했다.

윤 총장은 "2015년 선배가 마련한 식사자리에 갔더니 당시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나와 있더라"면서 "20대 총선에 나설 것을 권유받았지만 정치에 소질이 없고 정치할 생각이 없다(라는 말로 뿌리쳤다)"고 했다.

또 "2016년 대구고검 검사로 있을 때 (양 원장이) 몇 차례 전화를 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없냐'고 묻길래 그럴 생각이 없다고 얘기했다"며 정치입문을 거절했음을 알렸다.

더불어 과거 한나라당으로부터도 영입제의를 받은 적 있지만 역시 "정치에 뜻이 없기에 거절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인사 청문회 발언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은 정치제의를 단칼에 거절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조 전 장관은 '박근혜 정권에 타격을 줄까'며 농담일지라도 정치입문을 고민한 듯한 윤 총장 모습을 전하는 것으로 그가 '정치에 뜻이 있는 인물'임을 강조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