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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3수석 인사에 여 "국정 운영 뒷받침", 야 "한계가 큰 인사"

민주당 "3수석, 국정 철학 이해도 높고 현장 이해도 높아"
통합당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논평할 가치조차 없는 인사"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유새슬 기자 | 2020-08-10 19:19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에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부터), 민정수석에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 시민사회수석에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을 내정했다. (뉴스1 DB) 2020.8.10/뉴스1

여야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단행한 청와대 수석급 인사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내정자, 김종호 민정수석비서관 내정자,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 내정자에 대해 "합리적이고 폭넓은 경험을 소유해 원활한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지만, 야당은 "참모교체보다 문 대통령의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고 비판했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비상한 시기, 민생현안이 산적한 때 내정된 비서진의 책임이 막중한 만큼 비상한 각오로 임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대변인은 최 내정자에 대해 "당 대변인·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을 거치며 뛰어난 소통능력, 정무적 역량을 바탕으로 야당과 활발한 소통을 할 것"이라고 했고, 김종호 내정자에 대해서는 "정부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원활한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송 대변인은 김제남 내정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현장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말했다.

반면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며 "대통령의 말대로 부동산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정책라인에 대한 책임 있는 인사조치를 통해 정책 기조 전환의 의지를 보여줬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최형두 통합당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부동산 시장에서 확실히 집값을 잡겠다는 신호와 확신을 주는 데 실패한 내각과 청와대의 정책당국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데 국민이 어떻게 (문 대통령의 의지를) 믿겠는가"라며 "참모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 전환과 국정 방향 전환이다"고 지적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대통령이) 시야를 넓혀야 하는데 꼭 그 안에서 찾으려는 것이 문제"라며 이번 인사가 '회전문 인사'에 그쳤다고 비판했다.

안 대변인은 "논평할 가치조차 없는 인사"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인사가 만사'라고 말했는데 그것을 다시 청와대에 되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철 정의당 선임대변인은 "노영민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으로부터 시작된 이번 인사는 청와대, 정부의 정책라인에 대한 평가가 빠진 인사로서 한계가 큰 인사"라고 지적했다.

김 선임대변인은 "주요 정책라인에 대한, 과감한 쇄신이 필요하다는 정의당의 지적은 지금도 유효하다"며 "노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비서실 전원 사의 표명과도 거리가 있는 인사다. 다만 새로 임명된 수석비서관들이 자신의 업무를 충실히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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