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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5개월간 멈췄던 '월미바다열차' 다시 달린다

11일 오전 10시부터 운행 재개...예약제로 승차인원 제한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20-08-10 15:18 송고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2월 중단된 월미바다열차가 11일 재운행 전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바다열차 1회 탑승 제한 인원을 46명에서 17명으로 줄였다. 2020.8.10/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2월 중단된 월미바다열차가 11일 재운행 전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바다열차 1회 탑승 제한 인원을 46명에서 17명으로 줄였다. 2020.8.10/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5개월여간 임시 휴업했던 월미바다열차가 다시 레일을 달린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월미바다열차 운행을 재개한다.
열차 운행은 화수목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금토일 및 공휴일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탑승 인원은 열차 1편성당 정원 46명의 36%수준인 17명이다.

승차권 예매는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승차가능 시간대별로 최대 25명까지 가능하다.
월미바다열차는 지난 2월25일부터 임시휴업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열차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5개월간 멈춰서야 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등으로 운행 재개가 결정됐다.

시는 열차 운행 전인 7일 사전 신청한 100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또 열차 운행 재개 전인 10일 안전 점검 및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2월 중단된 월미바다열차가 11일 재운행 전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바다열차 1회 탑승 제한 인원을 46명에서 17명으로 줄였다. 2020.8.10/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2월 중단된 월미바다열차가 11일 재운행 전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바다열차 1회 탑승 제한 인원을 46명에서 17명으로 줄였다. 2020.8.10/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시는 운행 전 코로나19에 대응해 열차 탑승 정원을 제한하기로 결정하고, 열차 내 거리두기 준수, 전자출입명부 작성, 안면인식 체온 측정 등 감염병 확산 방지책도 마련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체온이 37.5도 이상인 고객은 월미바다열차 이용이 불가능하다.

인천교통공사는 열차 운행 재개 전 열차 4개 역사별 테마역사조성사업을 마무리해 볼거리 및 즐길거리도 더했다.

박남춘 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게 열차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을 마쳤다"면서 "테마역사조성사업 등을 비롯해 다양한 관광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인천의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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