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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 "수학 전국 1등만 2번"…김강훈 "서울대 간 거로 알고 있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8-10 14:38 송고 | 2020-08-10 16:21 최종수정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유병재가 학창시절 성적을 공개 하면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출연한 유병재는 21살 어린 동생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내성적이고 낯가림이 심한 성격으로 알려진 유병재. 그런 그가 매일 누군가에게 먼저 연락처를 물어보고 매일 밤 게임 이야기를 하면서 톡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소식에 출연진은 "이렇게 적극적인 모습은 처음 본다"며 놀라워 했다.

유병재와 연애 횟수와 식성, 심지어 정신 연령까지 똑같다는 베일에 꼭꼭 감춰진 '소울메이트'의 정체는 아역배우 김강훈이었다.

유병재의 친한 형이자 매니저인 유규선은 "병재는 정신연령이 10살 어리고 강훈이는 정신연령이 10살 높아서, 계산해보면 정신연령 나이대가 딱 맞다"고 말했다.

또 "유병재가 팔뚝에 강훈이 타투를 새기고 싶을 정도라고 했다"며 그에 대한 과도한 사랑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날 유병재는 김강훈과 함께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청주로 김강훈을 데리러간 유병재는 학교앞에서 강훈이의 친구와 함께 분식집에 방문해서 떡볶이와 김밥을 맛있게 먹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이후 그들은 차 안에서 성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병재는 김강훈에게 수업시간에 가장 어려운 과목에 대해 물었고, 김강훈은 "과학, 수학이 제일 어렵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자 유병재는 "과학은 잘 모르지만 수학은 자신있고 잘했다"며 "전국 1등을 두 번 정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유병재는 "수능과 전국 모의고사에서 각각 한번씩 두 번 1등을 했다"며 "100점 만점 중에 100점을 맞았다. 그러니까 2등이 될 수는 없다"고 못 박아 눈길을 끌었다.

또 김강훈이 "형 서울대 간 것은 알고 있다"고 말하자, 당황한 유병재는 "서울대는 못 갔다"며 "서울에 있는 좋은 대학을 가기는 했는데 서울대는 못 갔다. 서울대는 다 잘해야 하더라. 나 그리고 자퇴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병재는 영어에 대해서 김강훈 에게 질문을 던졌다. 유병재와 김강훈은 서로 "Where are you from?"이라는 물음에 "I am from Korea" 라는 대답만 똑같이 반복했고, 그 모습에 전현무는 "수준 딱 맞네요"라며 혀를 찼다.

유병재와 수준이 맞는 김강훈 모습에 전현무는 나이 차이를 느낀 적 있냐는 질문을 했다. 이를 듣고 양세형은 "그것보단 병재형이 형답게 느껴질 때는 언제냐"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김강훈은 "(게임에)현질(게임 아이템 등을 돈을 주고 사는 행위)할 수 있는 것"이라는 나이대에 맞는 현실적인 답을 내놨고 이에 출연진 모두는 다시 한번 크게 웃었다.

한편 유병재는 2012년 데뷔해 SNL코리아의 방송 작가·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또한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했으나 중퇴했음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자퇴한 이유에 대해 "조별 과제가 하기 싫어서였다. 그리고 회사에 갔지만 회사도 큰 조별 과제의 연속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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