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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정지지율 하락세 48%…차기 이낙연 23%-이재명 18%

文 국정지지율 한달새 5%p 빠져…차기 적합도 윤석열 7%·홍준표 5%
민주당 34%-통합당 27%…7%p차로 근접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2020-08-10 11:29 송고
(제공=전국지표조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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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한달 가까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양강 구도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가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 번째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지난 7월4주차 대비 3%p 하락한 48%로 조사됐다. 첫 조사였던 7월2주차 53%에서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p 오른 46%였다. 모름·무응답은 6%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30대(57%), 40대(61%)에서 높았고 부정평가는 60대(61%), 70대 이상(57%)에서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부정평가(50%)가 긍정평가(48%)를,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부정평가(49%)가 긍정평가(46%)를 앞질렀다.

(제공=전국지표조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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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지지도는 이낙연 의원 23%, 이재명 경기도지사 18%, 윤석열 검찰총장 7%, 홍준표 의원 5% 순이었다.

지난 7월4주차 조사와 비교해 이 의원과 윤 총장은 각각 1%p, 이 지사는 2%p 올랐고 홍 의원은 2%p 올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 48%, 이재명 28%로 조사됐고 통합당 지지층에서는 윤석열 16%, 홍준표 11%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4%, 통합당 27%, 정의당 8% 순이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3%로 집계됐다.

7월4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도는 3%p 하락했고, 통합당은 3%p 상승했다.

(제공=전국지표조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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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가중치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1.1%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등 4개사는 지난달 14일 첫 조사를 실시했으며, 2주마다 정기 전국지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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