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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 심상찮다…일일 확진 6만4000명, 사상 최다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0-08-10 10:58 송고
인도 뉴델리의 한 여성이 보건당국 직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 AFP=뉴스1
인도 뉴델리의 한 여성이 보건당국 직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 AFP=뉴스1

인도에서 9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만4000명을 넘으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현지 매체 인디아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인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만4399명이 늘어 누적 215만3011명을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 수가 5만명이 넘은 것은 11일째다.
특히 최근 3일 간 일일 확진자 수가 6만명이 넘으면서 감염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확진자 수로 세계 2위인 브라질과의 격차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브라질은 현재 누적 확진자 수가 300만명을 넘었다.

가장 감염 피해가 큰 10개주에서 나온 확진자 수가 전체 신규 확진자 수의 82%를 차지한다. 하지만 감염이 대도시에서 시골 오지로 점점 확산되고 있어 전문가들은 앞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더 급속히 늘어나 의료시스템에 과부하를 일으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도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861명 늘어나 4만3379명을 기록했다. 사망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사람들 중 사망자만 집계되기 때문에 과소 추정됐을 가능성이 크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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