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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코로나19 대응인력에 '해양치유·관광 체험' 프로그램 무료 제공

11월 6일까지 11회차 진행…2박 3일간 숙박·체험·식사 등 여행경비 전액 지원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2020-08-10 11:00 송고 | 2020-08-11 10:11 최종수정
© 뉴스1

해양수산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의료용 폐기물 처리업체, 방역 업체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8월 12일~11월 6일 '해양치유·관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단 공무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치유 협력 지자체인 전남 완도군에서 총 11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해양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해 방문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주중(매주 수요일~금요일)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2박 3일간 숙박, 체험, 식사 등 여행경비 전액을 지원받으며 해양치유, 해양레저, 섬 관광 등 다양한 해양관광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탈진증후군(번아웃)을 겪는 현상인 '코로나 블루(우울)'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도록 노르딕 워킹, 해변 명상, 해상 필라테스 등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11일부터 전국의 코로나19 대응인력을 대상으로 체험단 240여 명을 모집하며, 방역 수칙을 고려해 회차별로 소규모 인원(20명 내외)을 선정하고 개인별 방역물품도 나눠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회차별로 동반 인원수(2~4명)에 맞는 숙소를 선택해 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 예약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8월 12일~14일 진행되는 1회차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특별 재난지역으로 지정되었던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2회차부터는 신청 순으로 진행된다.
해수부는 신청자에 대해 개별 연락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업무 수행 여부를 확인하고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일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류재형 해양정책관은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헌신한 노고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이번 기회를 마련했다"며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국민영웅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길 바라고, 아울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해양관광업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양치유·관광 체험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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