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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찾았던 황해북도 수해현장에 예비양곡 전달

노동신문 "양곡 수송차 9일 오전 도착"…지시 이틀 만에 조치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0-08-10 06:58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진자 발생으로 인해 완전봉쇄 조처가 내려진 개성시에 특별지원물자가 전달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은파군 수해현장에 예비양곡을 보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큰물 피해를 입은 은파군 대청리 인민들이 받아 안은 친어버이 사랑' 제목의 1면 기사에서 "양곡 수송차들이 9일 오전 은파군에 도착하였다"라고 전했다.

이는 앞서 김 위원장이 지난 6~7일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의 홍수 피해 현장을 찾아 자신 명의의 예비 양곡과 전략 예비분 물자를 해제해 주민들에게 나눠줄 것을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예비 양곡을 전달하는 모임에는 리일환 당 부위원장이 참석해 전달사를 했다.

그는 수해 현장을 찾은 김 위원장의 노고를 언급하며 "영도자 동지의 뜨거운 사랑과 다심한 보살피심이 있어 화는 반드시 복으로 바뀔 것이며 보란 듯이 일떠선 새 집, 새 마을들에는 행복의 웃음이 차 넘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도자 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심장 깊이 간직하고 피해복구사업을 하루빨리 결속함으로써 피해지역 인민들의 생활 안정에 그토록 마음 쓰시는 영도자 동지께 기쁨의 보고를 드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양곡을 받아 안은 피해지역 주민들이 "격정의 눈물로 두 볼을 적시며 당 중앙을 우러러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었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은파군은 이번 폭우로 단층 살림집 730여 동과 논 600여 정보가 침수되고 179동의 살림집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현재 수해 복구를 위해 현장에 군대도 투입됐다.

한편 전날(9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완전봉쇄된 개성시에 쌀과 특별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북한은 위기 상황에서 민심 달래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yeh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