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배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이선빈이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아는 형님'에서 맹활약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이선빈이 출연했다. 네 사람은 개봉을 앞둔 영화 '오케이 마담'에서 호흡을 맞췄다.이날 캐릭터 소개를 듣던 '아는 형님' 멤버들은 박성웅이 무조건 악역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상윤이 악역이라는 반전을 듣자 모두 놀랐다. 박성웅 스스로도 대본을 받고 본인이 비행기 납치범일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박성웅이 '선행을 해도 무서워 보이는 연예인 1위'라고 언급하며 박성웅에게 스스로 얼굴을 보고 놀란 적은 없는지 물었다. 박성웅은 "거울을 보면서 내가 놀란 적은 없고 '다른 사람들이 보면 놀라겠구나'라는 생각은 했다. 엘리베이터에 있는데 내가 있는 걸 보고 다른 사람이 안 타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유일한 첫 출연자인 이상윤은 서장훈에게 어색하게 인사했다. 두 사람은 농구 예능 '핸섬 타이거즈'를 함께 했다. 그러나 이상윤은 "사실 그렇게 많이 친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핸섬 타이거즈'는 웃기려고 한 게 아니다. 진정성을 갖고 했다"며 이상윤이 자신을 어려워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고 했고 이상윤은 "너무 진심으로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케이 마담'에서는 네 배우의 액션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엄정화는 "공격을 막는 동작이 춤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고충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액션 연기를 배워보기로 했다. 박성웅이 액션 연기를 선보이자 이수근 강호동은 바로 예능 몸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줬다. 박성웅은 민경훈과 함께 즉석에서 합을 맞춰봤다. 단순한 합이었지만 절도 있는 동작에 다들 감탄했다. 민경훈은 박성웅의 발차기 동작에 움찔했다.이선빈은 '아는 형님' 출연을 위해 엄정화 댄스 메들리를 준비해왔다. 부채 소품까지 준비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초대' '포이즌' '페스티벌' 등 히트곡 등장에 형님들 모두 환호했다. 엄정화는 이선빈과 듀엣 댄스를 보여주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오케이 마담' 팀은 절대음감 대결로 팀워크를 자랑하며 형님들을 이겼다. 이어진 2교시에서는 이선빈이 형님들 못지않은 승부욕을 발동하며 맹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