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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엄정화X박성웅X이상윤X이선빈, 예능감도 단합력도 오케이(종합)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0-08-08 22:42 송고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영화 '오케이 마담'의 주연배우 4인방이 예능감과 단합력을 뽐내며 '아는 형님'을 점령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이선빈이 출연했다.

이날 유일하게 첫 출연자인 이상윤은 서장훈에게 어색하게 인사했다. 두 사람은 함께 '핸섬 타이거즈'에 출연했다. 그러나 이상윤은 "사실 그렇게 많이 친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상윤은 서장훈을 어려워하는 듯 보였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핸섬 타이거즈'는 웃기려고 한 게 아니다. 진정성을 갖고 했다"고 했고 이상윤은 "너무 진심으로 하더라. 농구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타협이 안 됐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서장훈은 "이상윤이 주장으로서 고생했다"고 칭찬했다.

네 사람은 영화 '오케이 마담'으로 뭉쳤다. 캐릭터 소개를 듣던 '아는 형님' 멤버들은 박성웅이 무조건 악역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상윤이 악역이라는 반전을 듣자 모두 놀랐다. 멤버들은 박성웅이 '선행을 해도 무서워 보이는 연예인 1위'라고 언급하며 박성웅에게 스스로 얼굴을 보고 놀란 적은 없는지 물었다. 박성웅은 "거울을 보면서 내가 놀란 적은 없고 '다른 사람들이 보면 놀라겠구나'라는 생각은 했다. 엘리베이터에 있는데 내가 있는 걸 보고 다른 사람이 안 타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네 사람으로부터 액션 연기를 배워보기로 했다. 박성웅이 액션 연기를 선보이자 이수근 강호동은 바로 예능 몸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줬다. 박성웅은 민경훈과 함께 즉석에서 합을 맞춰봤다. 단순한 합이었지만 절도 있는 동작에 다들 감탄했다. 민경훈은 박성웅의 발차기 동작에 움찔했다.

이선빈은 '아는 형님' 출연을 위해 엄정화 댄스 메들리를 준비해왔다. 부채 소품까지 준비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초대' '포이즌' '페스티벌' 등 히트곡 등장에 형님들 모두 환호했다. 엄정화는 이선빈과 듀엣 댄스를 보여주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오케이 마담' 팀은 절대음감 대결로 팀워크를 자랑하며 형님들을 이겼다.

박성웅은 신인 시절 영화 '반칙왕'에 출연했을 때 인상적인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이 내 연기를 보고 '한 번 더 나와'라고 해서 송강호의 상대 복면 레슬러 역을 하게 됐다. 액션 훈련을 안 받았는데 더 나오기로 하면서 주인공들과 같이 액션 연습을 했다. 엄청 연습을 했는데 촬영 중에 내가 다쳤다. 그래서 누워있다가 다시 나왔는데 대역이 내 역할을 하고 있더라. 길이 차이가 난다. 주의 깊게 안 보면 모른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송강호를 만나 넌지시 말했는데 '잘 모르겠는데'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상윤은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라는 말을 자주 듣지만, 그럴 때마다 "어머니들은 나를 좋아하는데 딸들은 나를 좋아할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상윤은 결혼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친한 친구들이 결혼을 해서 잘 지내는 걸 보면 같이 어울리고 싶긴 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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