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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문 대통령 겨냥해 "이 나라 위선의 지존은 따로 있다"

"순진하게 대통령 말 믿은 이들은 전원 학살 당해"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2020-08-08 17:49 송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020.5.1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020.5.1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이 나라 위선의 지존은 조국이 아니라 따로 있는지도 모른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식에서 "살아있는 권력의 눈치를 보지 말라"고 한 기사 링크를 올리고 "동영상을 다시 보시라. 살짝 소름이 끼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전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단행한 두 번째 검찰 정기 인사에 대해 "추미애 사단이 검찰을 완전히 장악해 대한민국 검찰은 졸지에 모자라는 실력을 충성으로 메우는 기회주의자들의 조직으로 바뀌었다"며 "'너도 검사냐' 소리 듣던 자들이 검찰의 요직을 차지했는데 이것이 문재인표 검찰개혁의 실체"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윤 총장을 임명하며 문재인이 하는 말을 들어보라. 순진하게 저 말을 믿은 이들은 전원 학살을 당했다"며 "세상에는 낯빛 하나 안 바뀌고 거짓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나 보다. 어쩌면 조국 사태가 그냥 일어난 게 아닌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검찰을 향해서는 "권력 비리에 칼을 댄 사람들이 사라졌으니 이제 마음 놓고 썩어 문드러질 것"이라며 "이미 썩은 자들은 두 다리 쭉 펴고 잘 것"이라고도 했다.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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