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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휴양지' 필리핀 보라카이, 인어 학교 열었다

필리핀관광부, 보라카이 이색 액티비티 소개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20-08-09 06:30 송고 | 2020-08-10 15:23 최종수정
보라카이 인어 학교에서 인어의 몸짓 배우기. 필리핀관광부 제공
하늘길이 막혀 갈 수 없는 필리핀 보라카이는 지금 어떤 모습일까.

새하얀 백사장이 4km 가까이 펼쳐진 섬인 보라카이는 필리핀 대표 여행지로, 우리나라 여행객에도 인기 있는 휴양지다.
 
지난 2018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 의해 환경 정화를 위해 반년간 폐쇄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현재 보라카이는 일일 방문객 수를 제한하고 있다. 

최근 필리핀 관광부는 보라카이에서 진행하는 이색 액티비티들을 소개했다. 필리핀 최초의 인어 학교도 생겼고, 힐링 요가와 아찔한 짚라인 체험 프로그램들이 생겼다.

필리핀 최초의 인어학교인 보라카이 인어 학교(Philippines Mermaid Swimming Academy)에선 인어의 몸짓을 배울 수 있는 '머메이딩'을 배워볼 수 있다.

참여객들은 각자의 취향대로 인어 지느러미 모양의 수영 수트를 고른 뒤, 강사와 함께 인어 동작을 배우게 된다. 바다에서 직접 인어 동작을 응용해볼 수 있어 마치 영화 속 인어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이 체험의 매력이다.

특히 참여객에게 체험 동안 방수카메라를 제공해 마음껏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하며, 강습 후에는 인어 자격증이 발급해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준다.
옥빛 바다를 보며 즐기는 보라카이 해변 요가. 필리핀관광부 제공
보라카이에는 소규모로 진행되는 요가 클래스도 많다. 그 중 탁 트인 해변가의 리조트에서 주로 제공하는 '선셋(일몰) 요가'가 백미다. 일몰이 시작되는 시간, 최대 10명 안팎의 한정된 정원만 참여 가능한 선셋 요가는 화이트 비치의 모래사장 위에 요가를 즐기는 보라카이만의 특별한 액티비티이다.

노을을 바라보며 귓가에 들려오는 파도와 조용하게 즐기는 선셋요가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이 치유됨을 느낄 수 있다.
 
집라인은 마치 하늘을 나는 것과 같은 짜릿함을 주는 액티비티다. 보라카이에는 섬 내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짚라인이 있다. 100m 위의 상공에서 약 620m가량 펼쳐진 짚라인을 타면 보라카이의 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보통 앉아서 타는 다른 관광지의 짚라인과는 달리 이곳은 배를 아래로 두는 슈퍼맨 자세로 즐길 수도 있고, 숙련된 전문가들이 착지를 도와줘 안전하다. 
보라카이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집라인. 필리핀관광부 제공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