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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해상으로 떠밀려갔던 모녀, 방수팩 전화 덕에 '무사'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20-08-07 14:02 송고
7일 제주 세화해수욕장에서 튜브에 탄 채 떠내려가던 모녀를 해경이 구조했다. 사진은 당시 해경의 구조 모습(제주해경 제공 영상 갈무리)© 뉴스1
7일 제주 세화해수욕장에서 튜브에 탄 채 떠내려가던 모녀를 해경이 구조했다. 사진은 당시 해경의 구조 모습(제주해경 제공 영상 갈무리)© 뉴스1
제주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던 모녀가 먼 해상으로 떠밀려갔으나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37분쯤 구좌읍 하도리 세화해수욕장에서 관광객 A씨(40·여)와 딸(7)이 튜브를 잡고 먼 해상으로 떠밀려간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모녀는 해변에서 약 1㎞ 떠내려가다 출동한 해경 제주파출소 수상오토바이가 오전 10시49분께 모녀를 구조했다.

당시 A씨는 튜브에 탄 채 떠밀려가는 딸을 잡으려다 같이 떠밀려가자 방수팩에 담겨있던 휴대전화로 직접 구조 요청을 했다.

모녀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해경은 전했다.

제주해경은 "최근 남풍이 강하게 불고 있어 아이는 물론 성인도 바다에서 떠밀려갈 수 있다"며 "지정된 해수욕장 안전한 곳에서 물놀이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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