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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초대형 폭발 베이루트에 2주간 국가비상사태 선포

레바논 보건부 "폭발 사망자 현재 113명…실종자 수색 작업중"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20-08-06 00:19 송고
4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항 선착장에 있는 창고에서 대규모 폭발사고로 베이루트 주요 도로 주변에 쓰레기가 널려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4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항 선착장에 있는 창고에서 대규모 폭발사고로 베이루트 주요 도로 주변에 쓰레기가 널려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레바논 정부가 5일(현지시간) 초대형 폭발이 발생해 인근 건물과 도로가 크게 훼손된 수도 베이루트에 2주 간의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레바논 정부는 또 이번 폭발과 관련돼 있는 당국자들이 가택연금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마날 압델 사마드 레바논 정보부 장관은 "질산암모늄 보관에 관여했던 모든 이들에게 가택연급 부과를 군 지휘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 4일 오후 6시(현지시간)쯤 베이루트 항만 창고에서 발생한 이 폭발로 현재까지 113명의 사망자와 4000여명의 부상자 그리고 3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마드 하산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현재까지 수십 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이며, 이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 원인은 창고에 쌓여 있던 다량의 질산암모늄 폭발로 추정되고 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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