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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낙연도 별수 없네…친문 눈도장 받으려 입술서비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8-05 08:36 송고 | 2020-08-05 09:59 최종수정

더불어민주당 대표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낙연(오른쪽),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산업안전보건청 설립 입법공청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 News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민감한 주제에 대해 말을 아껴왔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 쓴소리하자 "친문 눈도장을 받기 위해 입술 서비스를 한 것"이라며 "이분도 별수 없다"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래도 이 정권에서 잘 한 일이 한 가지 있다면 아무런 정치적 고려 없이 제 직분에 충실한 사람을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에 임명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이 두 사람이 지금 이 정권의 '공적'이 됐다"면서 "무서운 것은 (정권이) 저런 방식으로 저들이 우리 사회에서 제 직분에 충실한 사람들만 골라 하나씩 도태시켜 나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이낙연 의원은 원래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해가는 분인데 모처럼 딱 집어 얘기한 게 하필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으로, 권력 비리와 정권의 사업을 감시하는 사정기관의 장을 대상으로 말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를 진 전 교수는 "친문세력에게 눈도장을 받으려고 입술 서비스로 이분이 대통령이 되어도 달라질 건 없는 그저 문재인 시즌2가 될 뿐이다"고 비꼬았다.

끝으로 진 전 교수는 "대선주자들이 철학이 없다"며 "철학 대신 '엄중히 지켜보고 있습니다'라는 광학이 있을 뿐이다"라는 말로 이낙연 의원을 한번 더 두들겼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은 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재형 감사원장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가리켜 "간간이 직분에서 벗어난다"며 "좀 더 직분에 충실했으면 좋겠다"고 경고성 발언을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