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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 황재균 "빠른 직구는 자신있었다…언제든 이긴다는 자신감"

KT, 키움 4-2로 꺾고 6연승

(고척=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08-04 22:22 송고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7회초 2사 2,3루 상황, 역전타를 친 kt 황재균이 진루하고 있다. 2020.8.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7회초 2사 2,3루 상황, 역전타를 친 kt 황재균이 진루하고 있다. 2020.8.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을 상대로 결승타를 터트린 KT 위즈의 황재균이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황재균은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1-2로 뒤지던 7회초 2사 2,3루에서 좌익수 앞 2타점 결승타를 뽑아냈다.

황재균의 활약에 힘입어 KT는 4-2로 키움을 꺾고 6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황재균은 경기 후 "팀이 연승해서 기분이 좋다"며 "가장 중요할 때 쳐서 다행"이라고 웃었다.

이날 황재균은 5타수 1안타 3삼진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가장 결정적인 순간 한방을 터트렸다.
안우진과의 대결을 돌아본 황재균은 "빠른 직구는 자신있었다"면서 "중간에 변화구 2개를 잘 참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타이밍은 계속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황재균은 최근 팀의 상승세를 누구보다 반겼다.

그는 "확실히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다들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번 황재균에게는 바로 뒷 타석에 있는 3번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존재가 큰 힘이 되고 있다. 로하스는 타격, 타점, 홈런 등 타격 거의 전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황재균은 "로하스가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뒤에)있어서 상대 투수들이 나와 승부를 하려고 한다. 나도 그것을 노리고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황재균은 매년 성장하고 있는 로하스를 바라보며 "선수들끼리 '내년에 네가 주장을 맡아라'는 말도 한다"고 웃었다.

황재균의 목표는 가을야구다. KT는 아직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적이 없다.

황재균은 "이제 막 시즌을 절반 마쳤는데, 남은 시즌도 잘 해서 꼭 포스트시즌에 뛰고 싶다. 올해야말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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