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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외국인선수 필립, 무릎 부상으로 교체 결정

구단 "수술 필요해 교체 불가피"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08-04 17:36 송고
15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 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이 미하우 필립(Michal Filip) 선수를 지명하고 있다. 2020.5.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15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 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이 미하우 필립(Michal Filip) 선수를 지명하고 있다. 2020.5.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외국인 선수 미하우 필립(폴란드)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4일 "필립이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정밀검진을 받았고, 결과가 좋지 않아 교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필립은 197㎝의 라이트로 폴란드 1부 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OK저축은행은 지난 5월 국내서 열린 2020-21시즌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필립을 지명했다.

필립은 지난달 입국 후 훈련을 소화했지만 왼 무릎에 통증이 있었고, 복수의 병원에서 MRI 검진 등을 한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 무릎 십자인대에 문제가 발견됐다.

OK저축은행은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등이 논의한 결과 필립으로 한 시즌을 가기엔 무리라고 봤다. 결국 이날 최종적으로 필립을 교체하기로 뜻을 모았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아직 대체 선수는 고민 중"이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국에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 쉽지가 않다. 게다가 2주 간 격리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OK저축은행은 시즌 시작 전부터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악재를 만나게 됐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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