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덕아웃&] 손혁 감독도 인정한 '러셀 효과'…"분위기가 달라졌다"

키움 최근 6연승

(고척=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08-04 16:33 송고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초 1사 만루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친 키움 러셀이 기뻐하고 있다. 2020.7.2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초 1사 만루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친 키움 러셀이 기뻐하고 있다. 2020.7.2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에디슨 러셀의 합류를 누구보다 반겼다. 메이저리그 출신인 러셀이 가세한 뒤 연승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손 감독은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러셀이 온 뒤 안 그래도 열심히 했던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뛰고 있다"면서 "팀 분위기를 만들어줬다"고 미소 지었다.

키움은 최근 6연승으로 44승31패를 기록, 선두 NC 다이노스(45승2무24패)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러셀은 합류 후 5경기에서 모두 타점을 올리는 등 공수에 걸쳐 맹활약 중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400(25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 5득점을 기록 중이다. 방망이뿐만 아니라 안정된 수비, 준수한 베이스러닝까지 보여주며 팀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손 감독은 "좋은 선수라는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까지 해줄지는 몰랐다"며 "우리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더 나아가 "(김)하성이나 (김)혜성이 등 어린 선수들이 러셀에게 많이 다가간다"면서 "우리 팀이 원했던 모습이다.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는 지를 선수들도 많이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셀은 이날도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이 2번 3루수, 서건창이 1번 2루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손 감독은 "미국에서도 유격수와 2루수를 병행했는데, 수비 범위도 넓고 미스도 나오지 않고 있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며 호흡이 좋은 것 같다"고 거듭 칭찬했다.


alexei@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