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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부지, 용적률 높여 800→3000가구까지 늘렸다

[8·4 주택공급확대]SETEC도 공급 검토…"강남권 공급 지속 시사"

(서울=뉴스1) 김희준 기자 | 2020-08-04 11:41 송고 | 2020-08-04 13:33 최종수정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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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용도상향 등을 통해 용적률을 올리는 방식으로 서울의료원 부지에 3000가구를 공급한다. 집값상승을 주도한 강남권의 대량공급을 통해 수요층의 요구를 충족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4일 정부가 발표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애초 800가구를 공급을 계획했던 삼성동 서울의료원 부지의 용도와 용적률을 상향해 2200가구를 추가 공급한다.

강남권으론 드물게 아파트 대단지가 공급되는 셈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공공주택의 공급이 힘들었던 강남권역 한가운데 3000가구를 공급한 것은 수요층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나타낸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밖에 정부는 용적률 상향을 통해 기존 용산정비창 부지의 공급량을 8000가구에서 1만가구로 확대한다. 업계 관계자는 "유력 공급부지로 손꼽혔던 세텍(SETEC) 부지는 잠실 마이스(MICE) 개발과 연계해 용도전환을 검토한 뒤 추진한다는 방침이라 앞으로도 강남권의 추가 공공주택의 공급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라고 평가했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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