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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구핏' 상하이 해상서 이동중…오늘 밤 소멸수순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2020-08-04 10:21 송고
4일 오전 9시 기준 태풍 '하구핏' 이동 경로(기상청 제공)© 뉴스1
4일 오전 9시 기준 태풍 '하구핏' 이동 경로(기상청 제공)© 뉴스1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이 4일 저녁~5일 새벽 사이 열대저압부(TD)로 소멸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집중호우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탓에 경로에 관심이 쏠린다.

태풍 하구핏은 4일 오전 9시 기준 중국 상하이 남남서쪽 약 310㎞ 부근 해상에서 14㎞/h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이 이날 오전 10시 발표한 오전 9시 기준 태풍정보 통보문에 따르면 하구핏은 위도 28.7도, 경도 120.6도를 지나쳤다.

현재 하구핏의 중심기압은 985h㎩(헥토파스칼)이고, 최대풍속은 초속 24㎧로 시속으로 환산하면 86㎞/h에 해당한다. 강풍반경은 200㎞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구핏은 4일 오후 9시 중국 상하이 서쪽 약 200㎞ 부근에 도착한 뒤 5일 오전 9시 중국 상하이 북서쪽 약 300㎞ 부근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때는 이미 태풍이 TD로 영향력을 잃은 상태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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