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경제 >

홍남기 "수도권 주택공급물량 최대 확보…태릉골프장 검토"(종합)

주택공급확대 TF 회의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최종 논의
무주택·청년 공공임대 최대 고려

(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 박기락 기자 | 2020-08-04 09:20 송고 | 2020-08-04 13:43 최종수정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0.7.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0.7.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정부가 태릉골프장 등을 활용해 수도권에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무주택자와 청년 등을 위한 공공분양과 장단기임대도 최대로 늘릴 계획이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주택공급확대 TF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서울권역 등 수도권에 대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회의결과를 바탕으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정부는 이번 공급대책 수립시 주택공급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활용 가능한 모든 수단과 메뉴를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했다"며 "미리 밝힌 대로 태릉골프장은 검토하되, 그 외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보전한다는 원칙하에 대상으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택공급물량의 양적 확대와 함께 그 물량 내용면에 있어서 일반분양은 물론 무주택자, 청년 등을 위한 공공분양, 장단기임대 등이 최대한 균형되도록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 공급대책으로 치솟은 집값을 잡고 부동산시장을 안정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홍 부총리는 "관계부처·지자체 등이 힘모아 대책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정당하게 땀 흘려 일하는 국민들께서 최근 주택가격 상승으로 느끼실 주거불안과 박탈감 문제를 덜어드려야 한다는 절박한 인식에 기반한 것"이라며 "그만큼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정책의지는 매우 확고하며 이는 앞으로도 추후의 흔들림 없이 그리고 좌고우면 없이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강력한 대책추진을 통해 부동산시장 절대안정을 도모하고 철저한 시장점검을 통해 시장교란행위 발본색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boazhoo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