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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병도 보유한 상륙장갑차 침수로 미군 9명 사망 참사

미해병대, 사고원인 나올때까지 AAV7 운용 중단
AAV7 침수 침몰사고는 도입후 역대 두번째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0-08-03 21:50 송고 | 2020-08-04 11:03 최종수정
미국 캘리포니아주 펜들턴 주둔 미해병들이 AAV7 상륙돌격장갑차를 타고 상륙훈련을 하고 있다. © 로이터=News1

지난달 30일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상륙훈련중 침수로 가라앉은 수륙양용 공격 장갑차에 대한 구조, 수색작업을 미 해병당국이 중단하며 이번 사고로 인한 공식 사망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미국 공영라디오방송(npr) 등에 따르면 장갑차와 함께 실종된 8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던 미 해병대는 48시간만인 2일 저녁(현지시간) 수색을 종료하며 실종자 전원을 사망 처리했다.

데이비드 버거 미 해병대 사령관은 트위터를 통해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 힘들게 내린 결정"이라며 숨진 장병 유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에 따라 사고가 난 상륙돌격장갑차 AAV7에 탔던 16명중 첫날 구조후 숨진 해병을 포함해 해병대 8명, 해군 1명 등 모두 9명이 숨졌다. 또 가라앉는 AAV에서 탈출해 구조된 나머지 7명중 2명은 여전히 위중한 상태이다. 

숨진 장병들은 팬들턴주둔 미 15 해병원정단 소속으로 샌클레멘트섬 해변서 상륙돌격장갑차를 타고 해안에 상륙하는 훈련을 하던 중이었다. 이들이 탄 AAV(amphibious assault vehicle)7 수륙장갑차는 모함을 떠나자마자 침수가 시작돼 가라앉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병대의 AAV7은 국내 라이선스 생산을 통해 우리 해병대도 KAAV로 운용하는 동종 모델이다.

미 해병대에 따르면 AAV7이 침몰하기는 실전 도입후 역대 두번째 일이다. 미 해병대는 사고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모든 AAV7의 운용을 잠정 중단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