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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우 동아대 총장 취임…"미래 100년 바라보는 새로운 도약 준비"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2020-08-03 13:50 송고
이해우 제16대 동아대 총장이 3일 오전 11시 동아대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교기를 이양받고 있다. 2020.8.3/뉴스1 ©  노경민 기자
이해우 제16대 동아대 총장이 3일 오전 11시 동아대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교기를 이양받고 있다. 2020.8.3/뉴스1 ©  노경민 기자

이해우 제16대 동아대학교 총장이 3일 오전 11시 부민캠퍼스 국제관 다우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제는 건학 80년을 넘어 미래 100년을 향한 차원 높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는 사회 전반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해 인류 삶의 패러다임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염두에 두고 대학 교육 방식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총장은 대학이 직면한 여러 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 △대학 구성원 간 활발한 소통과 화합 △효율적으로 운영할 혁신적 체계 마련 △산학협력기반 혁신 △이공계 교육 적극 지원 △대학 국제화 추진 등의 구상을 밝혔다.

이 총장은 혁신적인 체계 마련법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분석과 진단을 통해 각 계열과 학과별 장단점을 명확히 파악해 단계별로 학제를 개편하겠다"며 "인문사회 분야에는 연계 및 융합 전공을 적극 도입해 다학제 간의 교육과 연구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공계 교육의 재도약 전략으로 총장 직속의 '이공계 발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단기 및 중장기 발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 교육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Dynamic Dong-A Inbound' 슬로건으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며 "동아대만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학의 미래를 좌우하는 요인인 재정 건전성을 두고는 "발전 기금 모금에만 머물지 않고 대학 자체의 수익사업을 활성화해 다양한 '동아브랜드'를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동아대 금속공학과 석사, 부산대 조선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 총장은 2007년 동아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로 임용, 학생·취업지원처장과 교무처장을 지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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