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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10회 결승타' 키움, 삼성전 스윕…6연승 질주(종합)

두산, 연장 12회 접전 끝 NC에 7-4 재역전승
'노경은 무실점·이대호 3타점' 롯데, KIA에 8-0 완승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황석조 기자 | 2020-08-02 21:47 송고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020.7.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연장 접전 끝에 터진 이정후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6연승을 질주했다. 두산 베어스는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선두 NC 다이노스에 재역전승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선발 노경은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완파, 5할 승률을 회복했다.

키움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4-2로 역전승했다.

연승을 이어간 키움은 삼성을 스윕, 44승31패가 되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35승38패로 8위에 머물렀다.

키움 이정후는 3경기 연속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러셀은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키움 요키시는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기록했다. 하지만 타선이 늦게 터지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0-2로 끌려가던 키움은 8회초 균형을 맞췄다. 전병우와 박준태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를 만든 키움은 서건창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김하성이 1타점 적시타를 쳐 2-2를 만들었다.

연장으로 이어진 승부에서 결국 키움이 웃었다. 10회초 2사 후 김하성이 볼넷, 러셀이 안타를 쳐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선 이정후가 삼성 오승환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쳐 팀에 리드를 안겼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는 10회말에도 등판했다. 조상우는 1사 후 김상수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구자욱과 김동엽을 아웃시키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5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이날 경기로 윤성환은 KBO리그 통산 8번째로 1900이닝을 돌파했다.

두산 베어스 김재호. 2020.6.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창원에서는 두산이 연장 12회 승부 끝에 NC에 7-4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두산은 42승31패로 3위 자리를 유지했고 2연패를 당한 NC는 45승2무24패(1위)가 됐다.

두산은 2회초 김재호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4회말 NC 권희동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5회초 다시 2점을 뽑아냈다. 3-1.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지만 두산은 8회말 NC 강진성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내줬다. 하지만 9회초 허경민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4-4로 균형을 맞추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양팀 균형은 12회초에서야 깨졌다. 선두타자 최용제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박건우의 좌중간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홈플레이트 앞에서 아웃 당할 타이밍이었지만 재치 있게 NC 포수 양의지의 태그를 피하고 홈을 밟아 득점했다.

두산은 계속된 공격에서 오재일의 1타점 적시타와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추가, 7-4로 격차를 벌렸다. 두산은 12회말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김재호가 3안타를 때렸고 오재일, 허경민, 정수빈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7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알칸타라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팀이 역전을 허용,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 2020.6.10/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에서는 롯데가 KIA에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롯데는 35승35패(7위)가 되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2연패를 당한 KIA는 38승32패로 5위에 머물렀다.

노경은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시즌 4승(3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이대호가 3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0-0이던 경기는 3회말 롯데로 기울기 시작했다. 1사 2, 3루 찬스를 만든 롯데는 이대호의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리고 5회말 대거 6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1사 2루에서 이대호의 적시타로 포문을 열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는 마차도의 적시타로 KIA 선발 가뇽을 끌어내렸다.

롯데는 구원 등판한 고영창도 무너트리면서 8-0을 만들고 KIA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잠실 경기,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수원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3일 월요일 오후 6시30분에 열린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