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스포츠 > 골프

신예 유해란,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년 연속 우승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08-02 15:55 송고
유혜란이 2일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파이널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2020.8.2/뉴스1

유해란(19·SK네트웍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유해란은 2일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65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유해란은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20언더파 268타에 그친 이정은6(24·대방건설)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유해란은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출발했고 2라운드부터는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은 2020시즌 신인 중 가장 먼저 우승을 차지, 신인왕 경쟁에서도 앞서가게 됐다.

유해란은 고등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 프로로 전향했다. 하지만 KLPGA투어 출전권이 없어 드림투어에서 활동했다.

유해란은 추천 선수로 참가했던 2019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정식으로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 '골프 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 등 세계 최고 선수들과의 경쟁을 이겨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3라운드까지 5타 앞서가던 유해란은 4라운드 초반 잠잠했다. 그사이 이정은6가 버디 2개를 잡아내면서 3타 차로 따라붙었다.

유해란은 8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정은6도 버디로 응수했다. 이정은6는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 유해란을 2타 차로 압박했다.

그러나 유해란은 침착했다. 12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컵 약 0.9미터 거리에 붙이며 버디에 성공, 3타 차로 달아났다. 13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홀(파4)과 1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4타 차로 달아났다.

유해란은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이정은6의 추격을 뿌리쳤다.

임희정(20·한화)은 18언더파 270타로 단독 3위, 김효주(25·롯데)와 장하나(28·BC카드)는 나란히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4위를 마크했다.

2019시즌 신인왕 조아연(20·볼빅)은 16언더파 272타로 단독 6위, 최혜진(21·롯데)은 15언더파 273타로 단독 7위다.

5개월 만에 실전에 나선 박인비와 유소연(30·메디힐)은 11언더파 277타로 나란히 공동 15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20위, 유현주(26·골든블루)는 8언더파 280타 공동 25위로 이번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올렸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