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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김부겸에 "장관 출신이 격 떨어지게…심판도 받은 분이"

김 전 의원 "누구 누구더러 독재라고 눈을 부라리냐, 심판받아 놓고"
배 "민주당 내 합리적 인사 평판 무색…민주당 내 살아있는 양심 되살려라"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20-08-02 10:06 송고 | 2020-08-02 10:09 최종수정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0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0.7.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인 배현진 의원은 2일 "'눈을 부라린다'니 장관까지 지내신 분이 어찌 격 떨어지는 말씀을 함부로 뱉으셨을까요"라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의원을 비판했다. 

배 의원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 내 합리적 인사라는 그간의 평판도 전당대회용 생존 몸부림 앞에 무력해지나 싶다"며 이렇게 적었다. 김 전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8·29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상태다.

김 전 의원은 같은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가 누구더러 독재라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의회독재, 입법독재, 제2의 유신독재 등 통합당이 민주당에 쏟아붓는 독설"이라며 "누가 누구더러 독재라고 눈을 부라리느냐, 발목잡기와 무조건 반대만 하다 21대 총선에서 이미 심판받지 않았느냐"고 적었다.

배 의원은 이에 대해 "본인께서도 21대 총선에서 지역민들께 심판 받은 당사자 아니시냐"라며 "집권여당의 당권 도전자라면 응당 책임있는 자세로 민주당 내 살아있는 양심을 되살리는데 전력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이어 "정책 시뮬레이션도 없이 마구잡이로 쏟아내는 문재인 정권의 주먹구구 정책들에 '차라리 손 놓으라'는 전문가들의 조언과 국민의 비명에 가까운 호소가 이어지는데 야당 공세할 흥이 과연 오르냐"며 "청와대와 그 하명정당의 속도전 부작용을 왜 국민만 감당해야 하느냐"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회법에 적시된 토론도, 절차도, 상대 정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이 일방 통행하는 광기를 멈추고 입법부의 정부 견제 역할을 지키는데 일익해야만 한다"며 "21대 총선에서 심판 받은 전 행정안전부 장관님, 당 대표 도전 전에 입법독재의 끝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뿐임을 명심하시라"고 경고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