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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아는형님' 김수미, 알고 보면 감성 충만 러블리 보스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0-08-02 05:30 송고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김수미가 '센 언니'라는 편견을 깨는 모습으로 형님들을 매료했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김수미와 가수 탁재훈이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알고 보면 여린 소녀고'에서 전학 왔다고 자기를 소개했다. 평소 작품에서 맡은 캐릭터나 예능에서 보여준 모습 때문에 '센 언니' '욕쟁이 할머니' 이미지를 갖고 있었지만 '아는 형님'에서는 사춘기 소녀 같은 사랑스러운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탁재훈과의 독특한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유발했다.

김수미에게는 탁재훈뿐만 아니라 이상민 장동윤 등 많은 예능 아들이 있었다. 김희철은 김수미에게 "아들이 정말 많은데 가장 예쁜 아들은 누구냐"고 질문했다. 김수미는 망설임 없이 장동민이라고 답했다. 김수미는 "장동민과 같은 프로그램을 오래 하며 장동민을 알게 되니까 걱정되고 사랑해주고 싶다"고 이유를 밝혔다. 다만 이상민에 대해서는 "어렵다"고 솔직히 말했다. '아는 형님' 멤버들 중에는 이수근이 이유 없이 예뻐 보인다며 아들 후보로 꼽았다.

탁재훈과 '아는 형님' 멤버들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도 크게 웃음보를 터트렸다. 탁재훈의 트로트 교실 때 김수미는 탁재훈의 자리를 계속 넘봤다. 탁재훈과 김수미는 티격태격하며 흉내 낼 수 없는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김수미는 "웃음기를 빼고 불러야 한다"고 강호동에게 조언했지만, 본인은 노래를 부르는 내내 웃음을 주체하지 못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수미는 멤버들을 위해 직접 자작시를 지어와 낭송해 감동을 안겼다.

몰래카메라를 좋아하는 장난기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가 쏟아졌다. 강호동은 "'1박 2일' 촬영 갔을 때 혼자서 다른 사람을 모두 속였다. 계곡이었는데 쓰러졌다. 다들 놀라서 누구는 울기도 했다. 그런데 '뻥이야~!'라고 했다. 아무하고도 상의하지 않았다"고 과거 일화를 전했다. 이수근은 "그때 정말 펑펑 울었다"고 덧붙였다.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 당시 조영남과 싸운 일 역시 몰래카메라였지만 몰래카메라라고 밝히지 않아 진짜 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수미는 그때 당시 못했던 몰래카메라 마무리를 하기로 했다. 이수근이 조영남 대역으로 나섰다. 그런데 이번에도 몰래카메라라고 밝히지 않고 끝낼 뻔했다. 두 번째 시도에서 김수미가 바란 화기애애한 마무리를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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