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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폭우 경보' 촉각…"일부 지역 300~500㎜ 많은 비"

서해안·강원도 150㎜, 청천강·대동강 최고 500㎜
폭우 예보에 국가비상재해위 '통일적 지휘' 강조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0-08-01 08:19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함경북도의 일꾼들과 농업 근로자들이 큰물과 폭우, 비바람으로부터 농작물과 시설물, 토지 등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빈틈없이 세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장마철인 북한은 농작물 피해 줄이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은 물의 수위를 관리하는 서해갑문사업소 일꾼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일부 지역에 폭우와 호우 주의경보가 발령되는 등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서해안 중부 이남과 강원도 내륙지역에 폭우, 많은 비 주의경보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1~2일 신계, 판교를 비롯한 서해안 중부 이남과 강원도 내륙지역에 50~100㎜의 비가 오겠으며, 부분적으로는 150㎜ 이상의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향산, 희천, 덕천을 비롯한 청천강 유역과 대동강 유역에도 1~4일 폭우를 동반한 300~5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의 기상청에 해당하는 북한 기상수문국은 이번 비가 7일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많은 비가 예견되면서 북한의 국가비상재해위원회도 폭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통일적인 지휘체계' 강화에 나섰다.

신문은 별도 기사에서 "지난 7월31일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린다는 경보를 통보받은 즉시 위원회에서는 중앙큰물피해방지연합지휘부에 망라되어있는 여러 성, 중앙기관 일꾼들과 협동하여 피해방지를 위한 보다 구체적인 조직사업을 진행하였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폭우로 큰 피해를 볼 수 있는 언제(댐)와 저수지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힘을 쓰고 있다. 신문은 "여러 저수지의 높아진 수위를 낮추도록 하는 한편 상류로부터 많은 물이 내려오는 경우 제때에 물을 뽑을 수 있게 하류 지역과의 긴밀한 연계를 항상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비상구호물자 확보, 기상 상황 실시간 통보, 배수양수기 등 설비 정비보수, 감시원 배치, 피해 발생 시 주민 동원 준비 등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상대적으로 홍수 대비 인프라 구축이 아직 굳건하지 못한 북한은 매년 장마철 폭우로 인해 상당한 물적, 인적 피해를 보고 있다.


yeh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