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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BTS' 빅히트, 상장예비심사 기한 넘긴다…"추가 자료 요구"

거래소 "추가 자료 요구…오늘 결과 나오지 않을 것"
청구서 접수후 45일 넘겨…판단 어려운 이슈는 추가 검토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20-07-30 11:36 송고 | 2020-07-30 11:38 최종수정
배스킨라빈스, 방탄소년단과 광고 모델 계약체결(SPC그룹 제공)© 뉴스1
배스킨라빈스, 방탄소년단과 광고 모델 계약체결(SPC그룹 제공)© 뉴스1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 예비심사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세계적인 보이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소속사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30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추가 자료를 요구했다"며 "이날 예비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금 더 (자료를) 검토한 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지난 5월 28일 빅히트의 주권 상장 예비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이날이 심의 완료일이다. 거래소 상장규정 22조에는 상장예비심사 청구 접수 기준으로 45거래일내에 상장 관련 심의를 완료하도록 돼있다. 다만 판단이 어려운 심사 기업의 개별 이슈가 있을 경우에는 추가 자료 등을 요청해 관련 내용을 추가로 검토한다.

지난 2005년 2월 4일 설립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사업은 음악제작 및 매니지먼트다. 방시혁 대표이사가 지분 45.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지난해 빅히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5872억원, 영업이익은 987억원, 당기순이익은 724억원이었다.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04억원, JYP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는 각각 435억원, 20억원이었다. 빅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다른 3대 기획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았다. 

빅히트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다. 미래에셋대우는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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