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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중소벤처 해외 진출, 온라인·비대면 지원체계 구축"

포스트코로나 패러다임 전환 '견인차' 될 것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2020-07-30 11:00 송고 | 2020-07-30 13:51 최종수정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3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중소벤처기업부-중진공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 신규사업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3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중소벤처기업부-중진공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 신규사업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포스트 코로나 패러다임 전환 견인차 전략'을 내놨다.

김학도 이사장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중소기업과 국가경제에 위기인 것이 분명하지만 전에 없던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인 것도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취임 후 첫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전략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벤처기업이 겪고 있는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김 이사장은 온라인 수출지원 확대 '국내외 플랫폼 연계, 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온라인 수출 패스트트랙(Fast-Track)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국내 플랫폼에 상품을 한 번 등록하면 다수의 글로벌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다. 개별적으로 입점, 번역, 마케팅을 진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특히 현지 특성에 맞는 상품 선정과 마케팅 프로모션이 동시에 진행돼 신속하고 효율적인 해외 판매가 가능하다.
중진공은 다음달 중 국내외 플랫폼과 협약을 체결하고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업성과에 따라 참여기업과 플랫폼 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중진공은 해외 조달시장으로의 온라인 진출을 위한 지원도 새롭게 시작한다. 해외 조달 시장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기업을 위해 정보습득부터 계약, 납품까지 A to Z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중진공은 해외조달 프로젝트 진행 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조달청 수출전략기업 육성 사업(G-Pass)등과 연계하기로 했다.

또 중진공은 해외거점 활용 비대면 해외진출지원사업, 'K-비대면' 전략의 하나로 오프라인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O2O 방식을 도입하고, 해외거점 활용 비대면 해외진출지원사업(K-비대면)을 상시 추진하기로 했다.

O2O 방식의 수출지원은 온라인과 현지 오프라인 거점, 최신 마케팅 기법 등을 결합한 새로운 '비대면 해외 마케팅 방식'이다. 샘플배송, 현지 바이어 초청 및 판촉, 현지 유통망 연계, 인플루언서 활용 및 한류 마케팅을 복합적으로 결합한 '전략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한다. 미국과 중국 등 13개 거점을 통해 30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같은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해 중진공은 KSC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가별·지역별 특성을 살린 K-비대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내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해외거점별 K-비대면 사업의 세부 지원내용과 적합 업종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 이사장은 "경제구조가 비대면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기에 해외시장 진출 방법 역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중진공은 국내와 글로벌 플랫폼을 연계하고, 선진조달시장을 개척하며, 해외거점을 활용한 K-비대면 사업을 적극 추진해 수출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적으로 견인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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