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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참 배려없다" 지적한 남희석 "죄송…2년 이상 고민한 글, 사연 있어"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0-07-30 09:05 송고
남희석(왼쪽) 김구라 © 뉴스1
남희석(왼쪽) 김구라 © 뉴스1
방송인 남희석이 김구라에 대한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2년 이상 고민한 글"이라고 밝혔다. 

남희석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이 '늘 팬이었는데 이번 의견개진방식은 많이 실망스럽다'라고 하자 "죄송하다, 2년 이상 고민하고 올린 글"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누리꾼이 '공개적으로 동료를 저격해놓고 안 부끄럽나'라고 하자 "사연이 있다"라며 추가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만나서 직접 하면 될 이야기를 왜 그렇게 하셨냐', '공개저격 자격지심 세월이 짠하네요'라는 글에는 "죄송하다"라고 답했다.

'반대로 김구라씨가 긴장을 잘 풀어주고 배려해줬다고 하는 분들도 많다. 희석님 의견도 일리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때다 싶어서 물고 뜯는 건 자제돼야할 듯 싶다'라는 글에는 "저도 인정한다, 불쾌함 느끼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라고 했다.
남희석 인스타그램 © 뉴스1
남희석 인스타그램 © 뉴스1
남희석의 인스타그램에는 김구라 관련 발언에 대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남희석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 쓰고 앉아 있다"라며 "뭐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남희석은 "그냥 자기 캐릭터 유지하려는 행위"라고 꼬집으며 "그러다보니 몇몇 짬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니라 그(김구라)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라고 비판했다.

남희석은 해당 글을 삭제했으나, 그의 발언은 순식간에 확산돼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유명 방송인인데다가, 같은 분야의 동료를 공개적으로 지적한 경우가 이례적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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