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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거주' 류승범 "아빠가 된 건 마법같은 일…사랑과 탄생에 나를 던졌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07-29 10:16 송고 | 2020-07-29 10:35 최종수정
류승범/사진제공=데이즈드 © 뉴스1
류승범/사진제공=데이즈드 © 뉴스1
아빠가 된 류승범이 파리에서 생활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29일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는 최근 결혼과 출산 소식을 알린 배우 류승범과 함께한 예술적인 화보를 공개했다.

류승범은 현재 파리에서 아내, 딸과 함께 체류 중이며, 데이즈드와 함께한 화보 또한 파리 산 속에서 진행됐다. 몇 달 전 공개한 그의 SNS 계정을 통해 알 수 있듯, 그림 작품을 선보인 만큼 이번 화보 또한 그의 예술가다운 면모가 눈에 띈다.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한 다미아노 박(Damiano Pahk)은 류승범이 직접 제안한 사진가다. 그는 포토그래퍼이자 미술가이며 파리 현지에서 다양한 전시와 작품을 선보이는 전방위 예술가다. 다미아노 박은 "류승범의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자연스럽게 담아내고자 했다"라며 다큐멘터리적이면서도 예술적이고 패션적인 이번 화보를 설명했다.
류승범/사진제공=데이즈드 © 뉴스1
류승범/사진제공=데이즈드 © 뉴스1
류승범은 5년 만에 미디어와 인터뷰에 응했다. 그만큼 류승범은 근황과 함께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인 10세 연하 연인과 3년 간의 열애 끝에 지난 6월 결혼을 발표한 류승범은 그달 중순에는 득녀 소식도 전했다.

류승범은 "아빠가 됐다는 건 확실히 마법 같은 일"이라며 "사랑과 탄생, 그 앞에 무릎 꿇고 나를 던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아직 사랑보다 아름다운 걸 찾지 못했고, 인간의 탄생보다 경이로운 경험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류승범은 그림과 관련해선 "내게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를 묻는다면 이렇게 답하겠다, 다시 순수했던 제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류승범은 향후 계획에 대해선 "내가 한국으로 돌아가 정착할지 묻는 사람이 많더라"라며 "뭐, 내가 시간이 지나 한국 어딘가에서 지낼지 누가 알겠나? 미래는 알 수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또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라며 "새로운 내 가족과 행복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고 싶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류승범은 연기와 관련해선 "배우로서 고민 중 가장 큰 건 다시 좋은 작품을 만나 즐겁고 행복하게 작업하고 싶다는 것"이라며 "멋진 감독과 협업해 관객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깊은' 캐릭터를 걸쭉하게 표현해보고 싶다"라며 "다음에는 어떤 영화를 만나게 될지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류승범의 더 자세한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8월호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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