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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업무 혁신 위한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개최

스타트업 12개사, 무역업계에 다양한 혁신기술·서비스 제안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20-07-29 11:00 송고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뉴스1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뉴스1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수출입 기업에 적용 가능한 스타트업의 혁신제품·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KITAx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영주 회장 등 무역협회 회장단을 비롯해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서울세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한국도심공항터미널 등 기관 및 수출입 기업 관계자, 투자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사전심사를 통과한 12개 스타트업의 발표 및 전시를 참관했다.
스타트업들은 물류, 대금결제, 보안, 무역계약, 경영지원 등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무역업계에 제안했다. △MMV글로벌-해외 물류업체 연계 서비스 △K-Logis-공동 물류계약 시스템 △기원테크-무역사기 방지 이메일 보안솔루션 △미씽스-비대면 해외시장·설문조사 서비스 △로앤굿-중소기업-변호사 연결플랫폼 △모인-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등이다.

무역협회는 부서별로 협력 후보 기업을 선정해 무역업계 지원사업과 국내 중소기업 수출입 전 단계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집중 검토할 방침이다. 실증을 통과한 혁신 서비스는 즉시 무역지원 업무에 도입하는 한편 무역협회 7만여 회원사 대상 서비스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이날 발표회에 참가한 스타트업에 대해 현장 평가 및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 기업을 선정한다. 우승 기업에게는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 사무실 1년 입주권이 주어진다. 이와 별도로 무역협회는 최종 무대에 오른 12개사의 제품·서비스를 무역유관기관 및 무역업계,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박선경 무역협회 혁신생태계실장은 "무역지원기관 최초로 시도한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은 무역업계·유관기관에는 업무효율과 혁신을, 스타트업에게는 스케일업(Scale-up) 기회를 가져다주는 윈윈이 될 것"이라며 "한국 경제 성장의 한 축인 무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무역협회는 국내외 대·중견기업 및 강남구청·코엑스 등 기업·기관 혁신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진행해왔다. 무역협회는 하반기에도 대원, 호반, 동원그룹 등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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