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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1H 헬기 '52년 임무' 마치고 퇴역…수리온이 잇는다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20-07-27 10:02 송고
육군 UH-1H 헬기.(국방일보 제공)© 뉴스1
육군 UH-1H 헬기.(국방일보 제공)© 뉴스1

반세기 넘게 대한민국을 지켜 온 육군 UH-1H 헬기가 모든 임무를 마무리하고 퇴역한다. 빈자리는 수리온(KUH-1)이 채운다.

육군은 27일 17항공단 203항공대대에서 강선영 항공작전사령관 주관으로 UH-1H 퇴역식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UH-1H 헬기가 고별 비행을 하며 임무 종료를 알렸다. 육군은 조종사와 항공기에 화환을 수여하며 퇴역하는 UH-1H 헬기의 업적을 기렸다.

UH-1H 헬기는 지난 1968년 육군에 처음 배치된 이래 52년간 다양한 항공작전을 통해 국토방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52년 동안 UH-1H 헬기의 총 비행시간은 79만2000시간, 비행거리는 1억4600만㎞에 달한다. 이는 지구와 달을 193번 왕복한 거리와 같다.
이번에 UH-1H 헬기가 퇴역하며 생긴 공백은 수리온 헬기가 대체한다. 수리온은 6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2012년 첫 배치된 한국형 기동헬기다. 동체 길이는 15m이며 너비는 2m, 높이는 4.5m에 달한다. 주로터의 직경은 15.8m이며 최고속도는 257㎞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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