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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B 원년멤버 조형곤, 갑작스러운 사망…장호일 "기억 아직 선해" 애도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0-07-26 14:33 송고
015B 음반 재킷 © 뉴스1
015B 음반 재킷 © 뉴스1
그룹 015B 원년멤버 겸 베이시스트였던 조형곤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지난 25일 015B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는 "015B 원년멤버이자 베이시스트였던 조형곤님의 부고를 전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관리자는 "갑작스러운 소식이라 경황이 없지만,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015B 멤버 장호일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015B 베이시스트이자 우리의 동료였던 조형곤군
이 오늘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다녀왔다"며 "아름다웠던 시절 함께 했던 동료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아직도 경황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장호일은 "형곤아 아주 오래 전 네 방에 모여 피아노를 치며 같이 연습하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구나"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조형곤의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빈소는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3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8시40분이며 장지는 분당메모리얼 파크다.

조형곤은 1968년생으로 1988년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 재학 당시 '무한궤도'에 합류했다. 무한궤도가 '그대에게'로 대학가요제에서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뮤지션의 길을 걸었다. 무한궤도 해체 이후에는 정석원, 장호일 등과 015B를 결성, 베이시스트로 활동했고 미국 버클리음악대학 음향공학과에서 유학했다. 또 고인은 최근 백석대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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