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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임영웅 "메시는 존경하는 존재…나는 지금 홀란드"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0-07-26 13:35 송고
최근 축구 매거진 포포투와 인터뷰를 진행한 임영웅(포포투 제공) © 뉴스1
최근 축구 매거진 포포투와 인터뷰를 진행한 임영웅(포포투 제공) © 뉴스1


대한민국 최고의 대세로 떠오른 '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29)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존경한다고 밝혔다.
평소 메시를 '뮤즈'이자 '롤모델'이라고 밝힌 임영웅은 최근 축구 전문 매거진 '포포투' 와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메시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정말로 존경한다. 작은 체구지만 (역경을) 모두 이겨냈다. 미디어를 통해 자기의 목소리를 강하게 드러내지 않는 메시의 성향이나 가족 스토리도 좋아한다"며 "첫사랑과 결혼을 한 남자다운 면모도 있다. 그런 삶을 사는 게 진짜 멋져 보인다"고 메시를 예찬했다.

이어 "차비 에르난데스와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함께하던 시절 처음 본 티키타카에 충격을 받았다. 모든 플레이가 가능한 메시를 보고 반했다"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다른 모든 선수들과 비교해도 메시가 최고"라면서 메시 외에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첼시)와 '스페인과 바르셀로나의 미래' 리키 푸츠에도 관심을 보이는 등 상당한 축구 식견을 자랑했다. 특히 "라마출신의 어린 선수인 푸츠 움직임을 보는 순간 너무 좋았다"며 푸츠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미스터트롯' 무대에서 긴장감을 푼 비결에도 "축구적 사고"가 있었다. 임영웅은 "메시는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든 해내지 않나. 혼자서 해결을 하거나 동료들과 함께 무엇이든 해낸다.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런 생각을 하고, 무대 위에서는 내가 그린 스토리대로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현재 자신이 가요계에서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와 비슷하다고 했다. 임영웅은 "홀란드가 골을 많이 넣어 개인 커리어를 쌓았다. 나도 '미스터트롯'으로 개인 커리어는 어느 정도 쌓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홀란드가 톱클래스가 되기 위해 도르트문트의 우승이 필요하듯, 나도 다양한 히트곡을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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