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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코로나 백신 개발업체 큐어백 美 증시 IPO 신청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7-25 05:21 송고
큐어백의 연구실. © 로이터=뉴스1
큐어백의 연구실. © 로이터=뉴스1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의 생명공학기업 큐어백이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큐어백은 지난달부터 건강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는 4분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독일 정부는 지난달 큐어백의 3억유로(약 4185억원)로 23% 지분을 확보해 이 회사의 코로나19 백신 프로그램 개발을 돕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큐어백의 지분 80% 이상을 보유 중인 소프트웨어 회사 SAP의 공동 창업자 디트마르 홉은 IPO에서 1억유로 상당의 주식을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큐어백의 IPO 신청은 카타르 투자청(QIA)이 1억2600만달러(약 1517억원)의 자금조달 일환으로 이 회사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힌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영국의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지난 20일 큐어백의 지분 10%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후원하는 큐어백은 전염병 백신과 단핵항체(mAbs) 개발을 위한 이른바 메신저 RNA 접근법의 선구자다.

기업공개(IPO)의 주관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크레디트스위스, 제프리스, 켐펜앤코 등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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